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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혐의 논란' 파케타, 리버풀전 퇴장 뒤 SNS로 축구협회 저격!…"FA 지원 없었던 2년, 내 행동은 견뎌온 고통의 결과"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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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리버풀전 0-2 패배 경기에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를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파케타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팀에 파울이 선언된 판정에 항의하다 주심 대런 잉글랜드로부터 퇴장당했다.

한 차례 경고카드를 받고도 계속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 그는 멈추지 않고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결국 연속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하지만 경기 후 그의 SNS활동이 더욱 큰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 후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전 웨스트햄 골키퍼이자 해설자였던 롭 그린이 자신의 퇴장을 두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이라고 평한 글에 답하며 심경을 전했다.

파케타는 "2년 동안 FA로부터 심리적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내 인생과 경력이 영향을 받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이번 말도 안 되는 행동은 내가 겪어온 모든 것과 앞으로도 겪어야 할 것들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완벽하지 못한 점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 파케타는 포르투갈어로 "이제 내가 악역으로 비춰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내 삶과 심리상태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렵다"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나에게 더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퇴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팬과 팀 동료에게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파케타는 2023년 8월 FA로부터 경고를 의도적으로 받아 베팅 시장에 영향을 주려 했다는 혐의로 조사 및 기소된 바 있다. 당시 파케타는 유죄로 판명될 경우 평생 출전 정지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독립규제위원회는 파케타에 대한 네 가지 혐의를 모두 무혐의로 판결했으며,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점에 대해 주의와 향후 행동에 대한 경고만 부과했다.

사진=연합뉴스/BBC X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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