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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은 약자의 의례가 아니었다"…조선과 명 외교사

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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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 1·2'



[신간]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 1·2'

[신간]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 1·2'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사행(使行)은 조선이 외국(주로 중국)으로 사신을 보내는 외교 활동을 의미한다.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 1·2'는 전근대 외교의 표준 절차였던 '사행'을 중심에 놓고 조선과 명의 관계를 다면적으로 복원했다.

이 책은 조선과 명의 관계를 '사행'이라는 외교 행위로 재구성한다. 명은 주변국에 조공 이외의 공식 외교를 인정하지 않았고, 조선 사행은 외교 문서·예물 전달과 답례품 수령을 맡았다.

표면적 의례를 넘어 정보 수집과 교역, 지적 교류가 작동했고, 임진왜란 당시 원병 사례처럼 '순망치한'의 상호 안전 체제도 사행의 축 위에서 이뤄졌다.

1권은 전환·운영·노정·접경을 다룬다. 홍무제의 '힐난 성지'처럼 고려 사신의 왕래를 '염탐'으로 몰아세운 명 초기의 긴장, 북경 천도 이후 재편된 조·명 질서, 임진왜란 직전~책봉 결정기의 사행, 조청 사행으로의 이행이 시간 축을 이룬다.

2권은 명사의 조선 사행 인원·성격, 명 사신의 조선 인상, 조선 문단과의 '창화' 외교, 16세기 사행록이 비춘 중국 인식으로 상호 시선을 재구성한다. 더불어 사행 의례 절차의 재구성, 조선 전기 대명 무역의 유형·절차·공간을 짚었다.

공저자들은 사행이 '약자의 의례'가 아니라, 의례를 매개로 안보·물류·정보·문학·상업이 얽힌 복합 시스템이었다고 밝혔다.


△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 1 전환·운영·노정·접경/ 조영헌·구도영·김경태·김지현·남민구·노경희·박정민·이규철·이성형·장정수·정동훈·정은주 지음/ 권내현 기획/ 푸른역사/ 3만 3000원
△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 2 의례·인식·교류·주변/ 정은주·정동훈·이성형·장정수·이규철·조영헌·구도영·김경태·김지현·남민구·노경희·박정민 지음/ 권내현 기획/ 푸른역사/ 2만 9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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