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 중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임에도 1,470원을 넘은 원화 환율이 기름값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건데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45원, 경유 가격은 1,66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모두 5주 연속 상승 중입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하락세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진전으로 대러 제재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 판매가는 반대로 오르는 '역행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정유사가 원유를 100%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는 떨어지고 있지만, 환율이 오르며 국내 정유사가 원유를 구입하는 가격이 높아지고 결국 소비자에 부담이 전가 된다는 게 정유사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석유협회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인 만큼 이르면 이번 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경유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고환율 상황이 길어진다면 고유가 현상도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름값 상승은 운송비 상승을 부추겨 결국 생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추워지는 겨울, 석유 제품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할 때 기름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세은 (cse10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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