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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쏘니, 쏘니가 최고' MLS 신인왕 수상자 "손흥민 MLS서 맞붙은 선수 중 최고였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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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왕 수상자 앤더스 드레이어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미국 'SPORF'는 3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FC에 새롭게 합류한 드레이어가 MLS에서 맞붙어본 선수 중 손흥민을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드레이어는 1998년생, 덴마크 국적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까지 벨기에 RSC 안더레흐트에서 뛰다가 올해 샌디에이고의 부름을 받아 미국 땅을 밟았다. 다소 이른 나이에 유럽을 떠났지만 미국에서 유감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새로운 무대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샌디에이고의 우측면 공격을 담당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드레이어의 최종 성적은 공식전 41경기 23골 18도움. 리그에서만 34경기 19골 17도움을 몰아치며 함께 신인왕 후보였던 손흥민을 2위로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드레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플레이오프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MLS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자축한 드레이어.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의 경험에 대해 소회를 밝히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드레이어는 'SPORF'를 통해 "샌디에이고에서의 첫 경기는 최고였다. LA 갤럭시 원정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을 2-0으로 이겼다. 그때부터 뭔가 특별한 일이 시작되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MLS에서 맞붙은 선수 중 누가 최고였냐는 질문에는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 LAFC 원정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정말 좋은 선수였다. 많은 찬스를 만들며 LAFC 공격을 이끌더라. 사실 뛰어난 선수들이 정말 많아서 한 명을 고르기 어렵지만, 꼭 한 명을 고르라면 손흥민"이라며 답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로 이적하며 MLS에 입성했다. 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점이라 노쇠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며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몰아쳤다. 고작 두 달만 활약했음에도 MLS 신인왕 2위에 올랐고, LAFC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시키며 성공적인 MLS 연착륙을 알렸다. 신인왕 수상자 드레이어가 최고의 선수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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