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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원호 원안위원장 "i-SMR 전용 심사지침, 이달말 개발 완료"

연합뉴스 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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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인터뷰…"새울 3호기 심사, 이르면 연내 상정"
"외국 SMR기업 심사 수요 있어…해외사업자 사전심사 방안 검토"
인터뷰하는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1 jin90@yna.co.kr

인터뷰하는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1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조승한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연내 표준설계인가 신청이 전망되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와 관련해 "이달 말 i-SMR 전용 심사 지침 개발을 완료한다"며 적기 심사를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취임 1주년(4일)을 앞두고 1일 서울 본원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i-SMR 개발 단계부터 함께 연구개발(R&D)을 추진하며 어떤 규제가 필요한지 지속 소통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안위가 이미 2012년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ART)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경험을 갖고 있고, 실질적 사전검토를 진행하며 제출 문서 상당수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하고 "쟁점이 될 만한 새로운 것을 미리 검토한 만큼 심사 진행에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i-SMR 사업자가 제출한 21개 기술보고서 중 13개는 이미 검토보고서를 제공했고, 8개는 검토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전세계 SMR 개발이 늘어나는 가운데 원전 생산에 강점을 지닌 한국과 함께 일하는 해외 SMR 기업의 잠재 심사 수요도 늘고 있다고 최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스템상으로는 해외 사업자를 심사할 수 있는 체계가 완전히 잡혀있지는 않다"며 사전설계 검토제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심의 중이고, 해외 기업에 심사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를 비롯해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사고 종합 매뉴얼 격인 '사고관리계획서' 첫 승인 등 굵직한 규제 심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계속운전 9기, 사고관리계획서 23기, 건설허가 1기, 운영허가 3기 등 심사가 쌓여 있는 상황이다.

최원호 원안위원장, 연합뉴스와 인터뷰(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1 jin90@yna.co.kr

최원호 원안위원장, 연합뉴스와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1 jin90@yna.co.kr


준공을 앞둔 새울 3호기와 4호기 운영 허가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심사가 거의 마무리돼 전문위원회 검토에 착수했다"며 "검토가 끝나면 원안위에 올려 심의할 계획이고 빠르면 3호기는 올해 안에도 원안위 상정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리 2호기 심사 관련, "심의를 진행하며 외부 단체나 전문가들이 여러 지적을 해 주셨고, 회의 진행 중에 (관련 내용이) 다 논의됐다"며 "생중계되다 보니 국민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리 2호기나 사고관리계획서 6기도 심의하며 여러 쟁점이 해소됐다"며 "향후 심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방식으로 속도를 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심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년 심사 인력 18명을 증원했으나, SMR에 국한돼 다른 심사에 대한 부담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심사 수요가 많이 늘어나 전문인력 업무가 많이 늘어난 게 현실"이라며 "인력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성균관대와 영국 버밍엄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석사·박사학위를 각각 받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 보직, 국제원자력기구(IAEA) 파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4일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 1년간 국민 안전과 시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과학 기반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간 사업자와 소통에 조금 조심스러워했는데 안전성을 증진하려면 사업자와 소통해 안전 문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한수원뿐 아니라 방사선 이용기관 등과도 소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 인터뷰(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1 jin90@yna.co.kr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2.1 jin90@yna.co.kr


harrison@yna.co.kr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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