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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추행 없어 무고죄 고소"…국힘 "2차 가해"

연합뉴스TV 이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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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거듭 강하게 부인하며 해당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의 한 저녁 자리에서 함께 있었던 여성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고소당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일요일 국회에서 예고에 없던 기자회견을 연 장 의원은 "추행은 없었다"고 거듭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의 본질이 고소인 남자친구 A씨의 '데이트 폭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이후 누군가 남성의 폭력 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까지 하였고…"


장 의원은 이어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돼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소인 남자 친구에 대해서도 고소·고발을 진행하겠다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봉변을 당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자리를 피해야 겠다, 저는 아무리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 주먹질을 행사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장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 SNS를 통해 "변호사를 대동한 장경태의 뻔뻔한 변명은 2차 가해의 향연이다"며 "뒷덜미 잡히고도 황급히 도망간 사람이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2차 가해 기자 회견으로 피해자의 고통은 가중됐다"며 "방탄용 의원직을 당장 박탈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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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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