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소설가 임솔아, 시인 김상혁, 평론가 김미정. /현대문학 |
소설가 임솔아, 시인 김상혁, 평론가 김미정이 제71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임솔아의 소설 ‘사랑보다 조금 더 짙은 얼굴’, 김상혁의 시 ‘쥐의 시절’ 외 4편, 김미정의 평론 ‘나를 쓰는 일은 어떻게 너를 쓰는 일이 되는가’ 등이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상금은 각 부문 1000만원.
심사위원들은 소설 수상작에 대해 “고요하고 절제된 문체로 삶과 죽음, 인간과 비인간, 과거와 현재의 미래를 새롭게 감각하게 한다“고 했다. 시 수상작은 “단절과 유장함, 유머와 비애 사이의 긴장과 비대칭성이 독특한 활력을 부여한다“는 평을 받았다. 격년으로 시상하는 평론 부문 수상작에 대해서는 “어떻게 ’나를 쓰는 일이 너를 쓰는 일과 연루되는지‘를 심도 깊게 논파해낸다“고 평했다.
[황지윤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