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홍콩 타이포 지구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 화재 현장 인근에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국화가 꽂혀 있다. 화재 진화가 종료된 가운데 사망자 수는 94명으로 늘어났으며 구조대는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28. /사진=민경찬 |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로 숨진 이들의 숫자가 146명으로 늘었다.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최근 화재가 발생한 웡푹코트 아파트에서 시신 18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1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40여명으로 파악됐다.
수색 작업은 화재가 발생한 7개 동 중 4개 동에서 완료된 상태다. 당국은 시신의 수습과 신원 확인을 완료하는 데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집을 잃은 웡푹코트 주민 약 1827명은 홍콩 정부가 제공하는 임시 주택으로 이사한 상태다. 홍콩 당국은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2시50분쯤 신계 다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푹코트에서 시작됐다. 불길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와 가연성 그물망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2300명이 넘는 소방관이 투입됐지만 완전 진화까지 40여 시간이 걸렸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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