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오로즈코를 영입하기 일보 직전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다음 계약 대상 오로즈코는 맨유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로즈코는 콜롬비아 국적 2008년생 어린 미드필더다. 콜롬비아 1부 리그 포르탈레자에서 뛰고 있으며 콜롬비아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번 U-17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 주장으로 조별리그부터 32강까지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콜롬비아는 32강에서 프랑스에 패배해 탈락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한 뒤에 미드필더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나이가 들어 점점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루벤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맨유 중원을 책임질 선수는 아니다. 코비 메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도 이적설이 짙은 상황이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취임 이후에 어린 선수들 위주로 영입해왔다. 첫 영입이었던 패트릭 도르구도 미래를 보고 영입한 것이며 세슈코도 마찬가지다.
오로즈코도 마찬가지다. 미드필더진 물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 듯하다. 로마노 기자는 29일 "단독 보도다. 오로즈코가 맨유와 계약을 맺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 100만 달러(14억) 규모의 계약이다. 현재 오로즈코는 수석 스카우터 주세페 안토나치오와 함께 맨체스터로 향하고 있다"라며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곧 맨유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도 미드필더 보강을 이어간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주앙 고메스,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애덤 워튼 등이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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