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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파업' 나선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노조… "총인건비 제도 폐지하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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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29일 파업 돌입
임금인상, 총인건비 제도 폐지 촉구
4조 2교대 보장 통한 노동환경 개선 요구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29일 하루 파업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현대로템 제공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29일 하루 파업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현대로템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29일 하루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는 이날 낮 12시 50분부터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코레일 자회사 비정규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두 노조는 코레일 자회사이자 국토교통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일하는 역무원과 철도고객상담사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결의대회는 모회사인 코레일에 실질임금 인상과 직접고용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결의대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파업은 30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진다.

코레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획재정부의 총인건비 지침 폐지를 요구했다. 총인건비 제도는 인건비로 책정된 예산 안에서 노동자들의 급여를 정하는 제도다. 노동자들은 해당 제도로 인해 임금인상에 상한선이 생겨 급여가 제대로 오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노동자들은 또 청소, 매표 등 코레일에 상시적으로 필요한 업무에 대해선 모회사가 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할 것과 4조 2교대 근무를 보장해 적절한 휴식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노동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지난 20일부터 간부 파업을 진행 중이 철도고객센터지부 전 조합원은 순환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번 하루 파업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차 경고 파업과 함께 무기한 본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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