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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부부 비방글 당원게시판 조사에 “당 퇴행시키는 시도”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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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서울=뉴시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1월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그의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조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우리 당 당무감사위원회 발표가 보도됐다.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다. 참 안타깝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게시판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관한 내용을 조사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취임 후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당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무감사위는 26일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


김 전 최고위원이 방송 등에 나와 장 대표를 비판하고 윤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내용 등이 징계 사유로 명시됐다고 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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