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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망 마비' 책임...국정자원장·행안부 실장 인사조치

파이낸셜뉴스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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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장 입건에 인사 단행..후임 물색 중
'G드라이브' 재가동·시스템 복구율 98.7%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뉴스1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된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과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 총괄 책임자가 최근 대기발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을 본부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 원장은 2023년 5월 말 3년 임기제 고위공무원으로 국정자원 원장에 취임했다. 올해 9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709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먹통이 되자, 기관장으로서 책임론에 휩싸였다.

국정자원 화재는 작업자들이 무정전·전원장치(UPS) 본체와 연결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원을 상당수 차단하지 않은 채 배터리 이전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행안부는 최근 이 원장이 업무상 실화 혐의로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경찰에 입건되자 인사 조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행안부는 이 원장과 함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등 디지털정부 업무를 총괄했던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도 본부 대기발령 조치했다. 디지털정부혁신실은 최근 AI정부실로 개편됐으며, 후임 실장 아직 임명되지 않은 상태다.


국정자원 화재로 먹통이 됐던 709개 행정정보시스템은 대부분이 복구됐다. 본원인 대전센터 내 시스템 693개는 이달 14일 모두 정상화됐다.

나머지 16개는 대구센터로 이전·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기준 전체 709개 중 700개가 재가동해 복구율은 98.7%를 나타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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