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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탈수 증세인 줄 알았는데” 탬파베이 유망주가 뒤늦게 밝힌 충격적인 사실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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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1루 유망주 재비어 아이작(21)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선수 인스타그램을 인용, 탬파베이 유망주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아이작이 지난 7월 뇌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7월 3일은 모든 것이 바뀐 날이었다. 그저 탈수 증세라고 생각한 것이 뇌 스캔으로 이어졌고, 그 스캔은 삶을 바꾸고 시즌을 끝낸 수술로 이어졌다”며 뇌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탬파베이 유망주 재비어 아이작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유망주 재비어 아이작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레이스에 지명된 아이작은 2024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했고 2025년 MLB.com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51위에 올랐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다.

2025시즌 더블A 몽고메리에서 41경기 출전해 타율 0.201 출루율 0.366 장타율 0.466 9홈런 22타점 기록했다.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는데 그 이유가 밝혀진 것.

그는 이 순간들을 “내 삶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라고 돌아본 뒤 “그러나 주님의 은총과 인도로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고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할 수 있는 축복을 받게 됐다”며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그는 자신을 도운 가족과 친구, 팀원들, 수술을 집도한 듀크대 병원 관계자, 레이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나는 새로운 목적, 새로운 불씨, 감사함으로 가득 찬 마음과 함께 다시 필드로 돌아온다. 이 복귀는 그저 야구가 아니다. 이것은 삶에 관한 것”이라며 복귀를 다짐했다.

MLB.com은 그가 최근 레이스 구단이 진행한 마이너리그 타격 캠프에 참가했으며,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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