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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공급 우려에 장중 하락 반전…WTI,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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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산유량 역대 최대치 경신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남부의 원유 시추장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남부의 원유 시추장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에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빠르게 하락 반전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대비 0.10달러(0.17%) 내린 배럴당 5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앞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기술적 문제로 아시아 및 유럽 거래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원자재 등 일부 자산군의 데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WTI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거래가 재개됐다.

WTI는 거래 재개 뒤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 한때 1.7%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59달러 후반대에 근접하자 빠르게 방향 전환이 나타났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9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천384만배럴로 전달대비 하루 4만4천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거래 담당 선임 부사장은 보고서에서 "선물시장은 일종의 평화협정 체결을 기대해 왔고, 이는 유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는 일요일인 30일 회의에서 내년 1분기부터 산유량을 동결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부터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늘려온 OPEC+는 이달 초 회의에서 내년 1~3월은 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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