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DNS 복원력 강화…정전 문제 해결 나선다

[AI리포터]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고객 요구에 대응해 도메인네임시스템(DNS) 복구 시스템을 강화하며, 미 동부 지역에서 반복된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AWS는 이번 루트53(Route 53) 가속 복구 기능을 통해 서비스 중단 시에도 DNS 변경을 가능하게 하고, 복구 시간을 60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AW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개선으로 고객이 리전 정전 시에도 DNS 변경과 인프라 프로비저닝을 지속할 수 있으며,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예측 가능성과 복원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자사의 글로벌 인프라 가용성을 강조했지만, 금융, 핀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은 서비스 중단 시에도 DNS 변경이 가능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AWS는 미 동부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덜 신뢰할 수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지만, 2022년 가트너 보고서는 이를 구조적 약점으로 지적한 바 있다. 최근 미 동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AWS 링 도어벨, 스냅챗, 듀오링고 등 글로벌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이는 DNS 문제로 인한 것이었다.

마이카 월터(Micah Walter) AWS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고객이 새로운 API를 배우거나 기존 자동화 스크립트를 수정할 필요 없이 DNS 변경, 인프라 프로비저닝, 트래픽 리디렉션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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