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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풍경을 담은 크로아티아의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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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 해를 따라 펼쳐진 자연경관과 중세 도시가 공존하는 나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영감을 줄 만큼 독특한 풍경을 지녔다. 북부의 내륙과 남부 해안의 기후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전반적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아 산책과 이동이 수월하다. 계절에 따라 빛의 색감이 미묘하게 달라져 도시마다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크로아티아의 가볼 만한 곳을 따라가면 자연과 문화가 동시에 담긴 여행길을 경험하게 된다.

자그레브 (ⓒ픽사베이)

자그레브 (ⓒ픽사베이)


자그레브 — 교통의 중심이자 크로아티아 여행의 관문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각 지역으로 향하는 교통망이 집중된 도시이다. 구시가지에는 오랜 건물이 이어지고, 언덕을 오르는 길에서는 도시의 지붕들이 층층이 펼쳐진다. 트램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잔잔한 생활 리듬을 만들고, 골목마다 카페와 시장이 자리해 도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두브로브니크 — 푸른 해안과 성벽이 만든 고요한 도시 풍경

두브로브니크는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으로 알려질 만큼 해안과 성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다. 붉은 지붕이 가득한 구시가지를 따라 성벽 위를 걸으면 바다와 도시가 동시에 내려다보인다. 아드리아 해의 물결은 햇빛에 따라 밝게 번지고, 골목을 지나면 돌담 사이로 부드러운 바람이 스친다.

플리트비체 호수 — 영화적 풍경이 펼쳐지는 자연 공원

플리트비체 호수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에 영감을 줄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국립공원이다. 물빛은 계절과 햇빛에 따라 옅은 청록에서 짙은 녹색까지 변하며, 호수와 폭포가 여러 층위로 이어진다. 나무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물소리가 주변을 채우고, 숲에서 내려오는 공기가 공간을 시원하게 만든다.

스플리트 — 황제의 도시라 불리는 항구 도시

스플리트는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만든 도시로 전해지며, 현재도 그 구조가 도심 속에 남아 있다. 바다와 가까운 중심가에서는 고대 유적과 현대적인 상점이 함께 자리해 도시의 시간적 층위가 드러난다. 항구에는 배가 천천히 드나들고, 해풍이 불어와 도시의 공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자다르 — 로마 시대의 흔적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자다르는 로마시대 유적과 현대적 작업물이 한 공간에 놓여 있는 도시이다. 해안가에서는 잔잔한 파도 소리가 이어지고, 도시 전면에는 다양한 음악적 설치물이 놓여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구시가지 골목은 조용하면서도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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