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타쿠라 코는 아약스 이적을 후회하고 있다.
네덜란드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타쿠라는 아약스에서 출전시간 부족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타쿠라는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아약스로 갔는데 본인이 느낀대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이타쿠라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다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취업 비자 문제 등으로 맨시티에서 뛰지 못했고 바로 네덜란드 리그의 흐로닝언으로 임대를 갔다. 1시즌 반 동안 임대 생활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0-21시즌엔 수비 핵심으로 발돋움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맨시티로 돌아온 후엔 샬케 임대를 갔다.
이타쿠라 입단 당시 샬케는 최악이었다. 2020-21시즌 감독을 수없이 바꾸며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꼴찌에 머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됐다. 2부로 내려간 샬케에서 이동경과 한솥밥을 먹어 화제를 끌기도 했다. 리그 31경기를 뛰며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피지컬이 좋은 독일 선수들에 밀리지 않았고 4골이나 넣으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타쿠라는 샬케 완전이적 대신 묀헨글라트바흐로 갔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명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경기 관여도가 높고 왼발 패스 능력이 좋아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도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선발 출전이었고 3골을 넣으면서 주전 입지를 다졌다. 묀헨글라트바흐와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이타쿠라는 아약스로 깜짝 이적했다.
토트넘 홋스퍼 등이 노렸지만 아약스 이적을 택했다. 아약스 역사상 최초 일본인 선수였다. 이타쿠라는 "일본 모든 사람들은 아약스를 알고 있다. 아약스 최초 일본인 선수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좋은 경기를 하고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 아약스와 나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약스 깜짝 이적 후 이타쿠라는 기대 이하 모습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7경기를 소화했는데 521분만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타쿠라는 출전시강네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벤피카전 이후 "프레드 그림 임시 감독에게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다고 했다. 그림 감독은 6번 미드필더로 뛰라고 했다. 난 그 포지션에서 훈련을 한 적이 없다. 엑셀시오르전 이후 훈련 시간이 많지 않았다. 벤피카전에서 더 잘할 수 있었지만 어려웠다. 그래도 평정을 찾고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타쿠라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나올 때마다 부진해 아약스는 고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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