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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해외 취업사기·셀프 감금' 피해 예방 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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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직접 출연

대구경찰이 제작한 해외취업사기, 셀프감금 예방 홍보 영상.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이 제작한 해외취업사기, 셀프감금 예방 홍보 영상.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해외 납치·감금 취업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실제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2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홍보 영상은 2개로 최근 빈번한 해외 취업 사기와 피해자를 속여 스스로 연락두절 상태가 되도록 만드는 이른바 '셀프 감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다룬다. 하나는 자금 문제를 겪는 대학생이 지인 소개로 해외 취업 알선을 받고 고수익 보장이라는 말에 속아 출국한 뒤 해외 범죄조직에게 납치·감금됐다 탈출하는 이야기다. 또 자신의 계좌가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검찰청 사칭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스스로 숙박업소에 들어가 연락두절된 상태로 반성문을 작성하다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구조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 제작된 2개 영상은 치안정책 소통 강화를 위해 출범한 대구POL 홍보 서포터즈 1기와 대구경찰청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제작됐다.

대구경찰은 우리은행과 IM뱅크 전국 지점, 케이블 방송사, 영화관, 대형마트 전광판 등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구청, 행정복지센터, 군부대, 대학, 사회관계망서미스(SNS) 등에 해당 영상을 게시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올해 대구에서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나 피해자의 심리적으로 교묘히 조종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700여 건, 피해 금액만 400억 원에 이르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종 범죄 동향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공간과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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