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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COO "윈도11 전환율, 윈도10보다 낮아…높은 사양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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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사진: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윈도11이 윈도10만큼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윈도11 전환율이 윈도10에 비해 10~12%포인트 낮다고 언급했다. 윈도10이 윈도7 지원 종료 후 빠르게 확산된 것과 달리, 윈도11은 윈도10 지원 종료 이후에도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윈도11의 확산이 더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장애물은 높은 시스템 요구사항이다. 클라크 COO에 따르면 약 5억대의 PC가 윈도11을 실행할 수 없으며, 일부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대다수는 불가능하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해,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는 한 윈도11로의 전환이 어렵다.

델은 올해 PC 판매에서 중~고단위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26년에는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문제로 인해 컴퓨터 가격이 오르고 있어 판매 감소가 예상된다. 인공지능(AI) PC와 코파일럿+ 노트북이 출시되더라도 부품 공급난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윈도11 전환이 지연되는 또 다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의 지원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윈도10 사용자는 무료로 1년간 추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2026년 10월까지 지속된다. 따라서 기존 윈도10 사용자는 새로운 PC를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윈도11 전환 속도는 2026년 10월까지 더딜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델의 PC 판매 예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윈도11이 AI 기능을 강화하면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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