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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범죄 대응' 캄보디아 대사에 김창룡 前경찰청장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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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본부장·실장·공관장 인사
'스캠 확산' 캄보디아 대사에 김창룡 전 경찰청장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박일 대변인 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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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8일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감금과 스캠 범죄가 빈발하는 캄보디아 대사에 김창룡 전 경찰청장을 임명했다.

김 대사는 경찰대를 졸업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장 등을 지냈고, 주상파울루 영사, 주미국참사관 겸 영사를 맡아 해외 공관 경험도 있다.

주캄보디아 대사는 지난 7월 전임 박정욱 대사의 이임 이후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이 때문에 대학생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한국인들의 납치 피해 신고가 잇따랐지만 늑장대처 논란이 일었다. 캄보디아 대사에 경찰 고위직 출신 인사를 임명해 초국가 범죄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북핵 협상 수석대표 역할을 맡는 차관급 외교전략정보본부장에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를 임명했다. 정 본부장은 외무고시 25기로 북핵정책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주튀르키예대사로 근무하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도 수행했다.

신임 대변인에는 최근까지 캄보디아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로 근무한 박일 전 주레바논 대사가 임명됐다. 공공외교대사에 임상우 주인도 공사, 경제외교조정관에 박종한 개발협력국장, 기후변화대사에 견종호 주밴쿠버 총영사가 각각 임명됐다.

외교부에서는 공직자들의 비상계엄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가 가동되며 내년 1월 말까지 고위공무원 인사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번 조치로 미뤄왔던 인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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