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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가 수북이 담겼습니다.
한복 입은 직원이 마이크를 잡고 장구를 든 사람도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러시아와 북한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공개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문 연 북한 식당의 모습입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 계정은 전날 북한 식당 개업식이 열렸다며 러시아 정계 인사들과 북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은 '승리 식당'으로 평양냉면, 김치 등 북한 음식을 팝니다.
대사관은 "평양의 진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조선 요리 비법을 아는 우수한 요리사 4명이 만드는 요리를 즐기며 북한인들의 환대와 러시아와 북한의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17년 이후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건 국제연합 안보리 제재 위반으로, 러시아가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파병 이후 북한과 러시아는 더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러시아어를 필수 외국어로 배운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러시아어는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국어 3위 안에 든다"며 "현재 약 600명이 러시아어를 학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학생 96명이 러시아 대학에 입학했고 북한 지질학자 29명이 러시아 전문 기관에서 탐사, 분석, 지도 제작과 데이터베이스 활용 등을 배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러 간 전략적 협력이 군뿐 아니라 교육과 학술 분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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