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다비드 루이스는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다.
파포스FC는 2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키프로스 파포스에 위치한 스텔리오스 키리아키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AS모나코와 2-2로 비겼다.
루이스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18분 루이스가 동점 헤더 득점을 터트리면서 1-1이 됐다. 전반 26분 플로리안 발로군에게 실점을 하면서 끌려간 파포스는 후반 43분 모하메드 살리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2-2로 비겼다.
루이스는 이날 득점으로 페페에 이어 UCL 역대 최고령 득점 2위가 됐다. 루이스는 1987년생 38살 센터백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벤피카에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고 2011년부터 첼시에서 뛰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강력한 피지컬에, 뛰어난 경합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활약을 하다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우승 청부사다. 벤피카에서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했고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UCL 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해냈다. PSG에서도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를 비롯해 국내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갔는데 FA컵 우승을 하면서 우승 청부사 기질을 보여줬다.
브라질 대표로 57경기를 소화한 루이스는 2021년 플라멩구로 돌아갔다. 플라멩구에서도 각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경력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플라멩구를 떠나 포르탈레자로 이적했는데 2025년엔 파포스에 오면서 유럽에 복귀했다. 키프로스 명문 파포스가 UCL에 뛰면서 오랜만에 UCL에 돌아왔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루이스는 UCL에서도 선발로 계속 활약했는데 모나코전 골까지 터트렸다.
루이스는 "UCL에서 골을 오랜만에 넣었다. 첼시 소속으로 2017년 AS로마 상대로 골을 넣은 후 오랜만의 골이다. 골을 넣는 건 아직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포스는 5경기를 치러 1승 3무 1패다. 24위에 올라 16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턱걸이에 있다. 파포스는 승점을 더 얻어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오르는 게 목표다. 루이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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