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에서 40일 넘게 행방이 묘연한 50대 여성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체포한 유력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였던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식사 중이던 한 사람을 끌고 나옵니다.
청주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A 씨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B 씨가 어제(26일) 경찰에 검거되는 장면입니다.
지난달 16일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자녀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미 신고 이틀 전, A 씨는 자신의 SUV를 타고 퇴근한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였습니다.
강력 범죄가 발생했다고 의심한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는데 사건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A 씨의 SUV가 갓길로 주행하거나 역주행을 하면서 CCTV를 피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과거 A 씨와 교제했던 B 씨를 의심했고 추적 끝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된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종 당일 A 씨를 만나 말다툼을 벌인 사실을 인정하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A 씨의 차량을 충주호에 버렸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어제 오후 5시쯤 해당 차량을 인양했습니다.
[인양 목격자 : 크레인이 와서 차 빼고, 조수석 쪽에서 혈흔이 나왔는데 앞에서 나왔는지 뒤에서 나왔는지 정확하진 않고요.]
현재까지 A 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황.
경찰은 A 씨의 SUV가 실종 당일 두 차례 옥성저수지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하고,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천기 CJB,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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