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양군 제공〉 |
속초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부터 양양군청 관계 부서와 운전직 공무원 A 씨의 주거지, 근무지 3곳에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A 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함께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일부러 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시켜 뒤쫓아오게 하거나, 특정한 색의 속옷을 입도록 강요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미화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을 이른바 '계엄령 놀이'라고 칭한 의혹도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A 씨를 강요 혐의로 입건했으며, 피해자들로부터 A 씨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향후 관련 증거를 분석해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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