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가 다음 시즌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MLS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LAFC의 2025시즌 리뷰와 함께 다음 시즌 전망을 전했다. 여기서 다음 시즌 LAFC를 이끌 새로운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이 경기는 체룬돌로 감독이 LAFC를 이끌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그는 지난 4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FC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LAFC와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길 원했으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발목을 잡혔다.
체룬돌로 감독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라며 "축구가 원래 이런 법이다. 가끔 이렇게 흘러가기도 한다. LAFC에서 보낸 4년을 생각해 보면 자랑스러운 것이 정말 많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도 있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이전에도 그런 프리킥 골을 터뜨린 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우리가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손흥민을 지도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더했다.
LAFC 차기 사령탑에 관심이 쏠린다. MLS 사무국은 "(다음 시즌) LAFC의 첫 번째 과제는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을 찾는 것이다"라며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실이 될지 지켜보자. 체룬돌로 감독 아래서 LAFC가 거둔 성공을 고려하면 가능한 한 많은 연속성을 유지하는 게 합리적이다.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는 분명 그런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가 LAFC 차기 감독으로 거론된 건 처음이 아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가 2026년 LAFC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어떤 인물이 다음 시즌 손흥민을 지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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