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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범죄 검거율 62.5%…인천경찰 4년 연속 상승세

뉴스1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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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전경(인천경찰청 제공)2023.12.5/뉴스1 ⓒ News1

인천경찰청 전경(인천경찰청 제공)2023.12.5/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경찰청은 최근 4년간 사이버범죄 검거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사이버 치안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범죄 검거 실적은 2022년 8788건에서 2023년 9870건, 2024년 1만723건으로 매년 상승했다. 올해는 10월 말 기준 이미 1만4299건을 검거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2022년과 비교하면 약 63% 늘어난 수치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사이버범죄 발생 건수는 2022년 1만6449건에서 2023년 1만8128건, 2024년 2만1457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10월 기준 2만2870건을 기록했다. 검거율도 같은 기간 53.4%→54.4%→56.6%→62.5%로 올랐다.

전국 검거율은 2022년 62.5%에서 2023년 57.1%, 2024년 54.1%로 하락했다가 올해 58.3%로 회복세를 보이는 수준이다.

경찰은 검거 증가 요인으로 전문 인력 확대, 국제 공조 강화, 경험 중심의 수사체계 고도화를 꼽았다. 인천경찰은 매년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 사이버수사 경력 채용 인력을 꾸준히 늘려 배치하고 있다. 디지털포렌식·사이버수사 경력 채용 인원은 2022년 13명, 2023년 15명, 2024년 17명, 올해 18명까지 확대됐다.

또 해외 수사기관과 글로벌 IT 기업(구글·페이스북 등)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유경험자 중심의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수사력을 높이고 있다. 경찰청의 국제공조를 통해 필리핀에서 2014년부터 5조9000억 원 규모의 기업형 불법 도박사이트 31개를 운영한 조직을 검거하기도 했다. 당시 운영자 203명을 포함해 총 431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37명을 구속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국제공조·첨단기술 도입·피해자 지원을 강화해 인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치안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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