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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7분만에 해트트릭…UCL 역대 최단 시간 2위

중앙일보 피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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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을 터뜨린 음바페(오른쪽). EPA=연합뉴스

4골을 터뜨린 음바페(오른쪽). EPA=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수퍼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분 만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썼다.

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9호 골 고지에 오르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음바페는 전반 22분과 24분 그리고 29분 등 7분 사이 연달아 3골을 꽂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UEFA에 따르면 음바페가 첫 번째 골부터 세 번째 골을 넣기까지의 시간은 6분42초. UCL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UCL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22년 10월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작성한 6분12초다. 지난달 1일 카이라트와의 2차전(3골)에 이어 UCL에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다섯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음바페는 UCL 통산 해트트릭 순위에선 4위를 기록했다. 단일 시즌 최다 해트트릭에선 2위에 올랐다.

UCL 역대 최다 해트트릭 1위는 나란히 통산 8회씩을 기록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은 2015~16시즌 호날두의 3회다. 이 기록은 음바페에 의해 깨질 가능성이 있다. 음바페는 후반 15분 네 번째 골을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벗어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UCL 리그 페이즈에서 4승 1패로 승점 12를 쌓아 5위로 도약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승리 없이 2무 3패로 36개 팀 중 33위(승점 2)에 머물렀다.

키프로스 파포스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38·브라질)는 UCL 무대에서 8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루이스는 키프로스 콜로시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18분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루이스는 지난 2017년 10월 첼시에서 뛸 당시 AS로마를 상대로 골 맛을 본 이후 8년 만에 UCL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38세 218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한 루이스는 역대 UCL 최고령 득점 2위가 됐다.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은 지난해 8월 은퇴한 페페(42·포르투갈)가 보유한 40세 290일이다.

한편,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은 토트넘(잉글랜드)을 잡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PSG는 토트넘과의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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