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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관망 속 상승…WTI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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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불투명에 러시아 원유 공급 재개 늦춰질 가능성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지켜보는 가운데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달러(1.21%) 상승한 배럴당 58.6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0.65달러(1.04%) 오른 배럴당 63.13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동안 하락했지만, 이날은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관련해 더 명확한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이라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협상이 길어지면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해제와 러시아산 원유의 시장 공급 재개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 사장은 “결론적으로 아직 평화 협정은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모여 협정에 서명하는 일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IG의 토니 시커모어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의가 최종적으로 성사된다면 러시아 에너지 수출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빠르게 해제될 수 있다”며 “그러면 WTI를 배럴당 약 55달러까지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를 떠받쳤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9.5선까지 떨어지면서 일주일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내리면 다른 통화 보유자의 원유 구매 부담이 줄면서 유가가 오른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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