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맡았던 임무 모두 끝내
1시 31분께 누리호 비행 종료
당초 계획 변동 없이 순조롭게 발사
1시 31분께 누리호 비행 종료
당초 계획 변동 없이 순조롭게 발사
누리호가 27일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27일 0시 13분에 발사된 누리호가 맡은 임무를 모두 마치고 비행을 종료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목표 고도인 600km와 속도에 도달한 후 13기의 탑재위성을 모두 분리했다.
이로써 누리호는 맡은 임무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고, 1시 31분께 비행을 종료했다.
발사된 누리호는 1단부터 페어링, 2단까지 모두 순조롭게 분리한 후 목표 고도인 600km에 올랐다. 발사 후 13분가량 지나고 3단 엔진까지 정지된 후 목표한 궤도에 투입됐다.
이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분리했고, 예정대로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을 2기씩 분리했다.
이번 누리호에는 3차 때와 달리 위성 사출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를 3대 설치했다. 3차 때는 위성 1기가 제대로 사출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문제 없이 모든 위성이 사출됐다.
이전에 위성을 탑재했던 누리호 2·3차는 모두 한 차례 이상 발사가 연기되어 당초 예정한 날짜에 발사하지 못했다. 반면 이번 4차 발사는 한 차례 18분 연기되었을 뿐, 계획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문제나 계획 변동 없이 발사에 성공한 만큼, 한국 발사체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로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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