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돌풍·벼락 동반 황사비...산간엔 눈, 최고 8cm

오늘은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황사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 상공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수도권과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점차 내륙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겠지만 해안가에는 돌풍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고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찬 공기가 남하하며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 전북 동부 산간에는 최고 5cm, 경북 북동 산간과 강원 내륙, 제주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상청은 어제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새벽부터 저녁 사이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오늘 비에 섞여 내릴 수 있다며 외출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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