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당도 새해 道예산 874억 증액..."'도민 우선' 與野 협력 결과"

[김만구 기자]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새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을 874억원 늘렸다.

26일 도의회 문광위에 따르면 도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 등 829억원을 증액하고, 44억원을 감액해서 6천576억7천500만원 규모로 확대한 예산안을 의결해 예결특위에 넘겼다.

예산을 늘린 주요 사업은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5억원,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 19억원, 책 생태계 활성화 12억원, 관광객 편의 제공 3억원 등이다.

위원회는 문화․예술․체육․관광 예산이 경기 침체와 재정 압박으로 큰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정책의 이견은 있어도 도민을 향한 마음 만큼은 다르지 않다"는 원칙으로 예산안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밀실심의'로 불리는 계수조정 회의를 실시간 공개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여야가 서로를 설득하고 협력하며 '도민 우선'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만든 의미있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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