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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레이스 시동 … 박홍근, 첫 출사표

매일경제 전경운 기자(j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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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중랑을·사진)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직에 도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내 후보군 가운데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박 의원이 처음이라 당내 경쟁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박 의원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너무 오래 멈춰 선 서울을 다시 힘차게 움직이기 위해,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시정을 위해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당당히 나서고자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세계의 주요 도시는 빠르게 변모하는 중이지만 서울시는 20년 전 오세훈 시장의 첫 임기부터 방향을 잃은 채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며 각을 세웠다.

박 의원은 임기 내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를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용산공원을 포함한 공공용지 활용을 통해 수요맞춤형 공공주택 14만가구를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박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박주민 의원이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고, 전현희 의원도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서울시장을 포함해 경기도지사 등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임박하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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