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속초 호텔 식중독 증상자 일부서 세균 검출…"위생 관리 강화"

연합뉴스 류호준
원문보기
식품·환경 검체 음성…속초시 "호텔 음식과 연관성 단정 어려워"
어린이 식중독 (PG)[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어린이 식중독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 한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증상자에게서 세균이 검출됐다.

다만 호텔 음식과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26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식중독 의심 증상자 11명과 호텔 관계자 11명 등 총 22명을 대상으로 세균 배양 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에게서 장관 흡착성 대장균과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

6명 중 투숙객은 4명, 호텔 관계자는 2명이다.

두 균 모두 장 관련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대포동 한 4성급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식중독은 크게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을 나뉘는 가운데,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통해 주방 기구 등 환경 검체에 대한 세균 배양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호텔은 보존식 보관 의무 대상이 아니라 증상자들이 섭취한 뷔페 음식은 당일 폐기됐다.


이에 식품 검체에 대한 검사는 김치 등 극히 일부만 실시했으며, 식품 검체에서도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품·환경 검체에서 검출된 균과 사람 검체에서 검출된 균과 일치할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사례의 경우 식품·환경 검체가 모두 세균 음성으로 나와 행정 처분 대상은 아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원인을 호텔 음식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호텔 측은 '당분간 뷔페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시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별도 행정 처분은 없지만, 해당 호텔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호텔 뷔페 음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증상자들에게서 세균이 검출된 만큼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쿠팡 개인정보보호
    김종국 쿠팡 개인정보보호
  2. 2한일 문화 교류
    한일 문화 교류
  3. 3김병기 의원실 압수수색
    김병기 의원실 압수수색
  4. 4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5. 5한동훈 제명 재고
    한동훈 제명 재고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