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제(24일) 낮 부산 남구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엄마와 딸을 치어서 초등학교 1학년 딸은 숨졌고, 30대 어머니도 크게 다쳤습니다. 아파트 앞 좁은 도로에서 유턴을 하다가 갑자기 속력이 붙더니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SUV 차량 1대가 아파트 앞 삼거리 교차로에서 슬그머니 차 머리를 돌립니다.
유턴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이고,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차량은 아파트 진입로 사이 설치된 경계 펜스를 뚫고, 모녀를 충격한 뒤 반대편 경계석을 부딪힌 뒤에야 겨우 멈춰 섰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낮 2시쯤, 이 차에 치여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숨지고 30대 어머니가 크게 다쳤습니다.
[목격자 : 어떡해요, 엄마랑 사고가 나서. 못 살겠다. 병원을 다녀오는 것 같더라고요. 약봉지를 들고 있던데.]
현장에는 추모의 꽃이 놓였습니다.
보행자가 많은 곳이지만, 중앙선이 없어 유턴금지구역은 아니다 보니 평소에도 차를 돌리는 운전자가 적지 않습니다.
[목격자 : (유턴하려면 원래 멀리 가야 해요?) 유턴할 데가 없으니까, 유턴하는 차가 많이 있어요. 이리로 와서 이렇게.]
차량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은 확인됐지만 브레이크 오작동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권용국 KNN, 화면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부산경찰청)
KNN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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