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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어비스 오브 던전', 글로벌 출시 무산 4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디지털데일리 이학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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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크래프톤이 신작 '어비스 오브 던전'의 서비스를 내년 1월 종료한다. 올해 8월 글로벌 전역 출시를 취소한 지 4개월 만이다.

지난 24일 크래프톤은 '어비스 오브 던전'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와 장기적인 운영 방향성, 글로벌 서비스 품질에 대해 심도 있는 내부 검토를 진행한 결과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2026년 1월21일 오전 8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오는 26일 신규 시즌 '혼돈을 다스리는 자'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한다. 서비스 종료 시점에는 게임 내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며 이용자 개인정보도 복구 불가능한 방법으로 파기될 예정이다.

어비스 오브 던전은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탈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이전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란 이름으로 개발되다가 올해 초 아이언메이스와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 종료 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지난 2월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소프트론칭이 진행됐으나,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소프트론칭 결과에 따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중단하고 전역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회사 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완성도 높은 게임과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소프트론칭을 통해 일부 국가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나 장기적인 서비스 경쟁력과 품질 유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개발 및 운영 리소스를 장기적으로 투입해도 기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오직 게임의 품질과 이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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