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경제] 소비심리 8년 만 최고…집값 상승 기대는 꺾여 外

알아두면 유용한 경제이야기, 오늘의 생활경제 시작합니다.

<1> 소비자심리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동안 불확실성을 키웠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건데요.

반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정부의 강한 규제 기조 아래 한풀 꺾였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2> 지난달 서울 원룸 거래에서 월세는 보증금 1천만원에 7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0월 거래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이같이 조사됐습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와 서초구, 영등포구 등 10개 지역은 서울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서울 지역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천여만원으로 집계됐고, 서초구와 강남구, 동작구 등 8개 지역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3> 최근 일부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취소 티켓의 환급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공연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5일)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달 사이 상담 증가 폭이 큰 품목은 '각종공연관람'이었고 이어 점퍼·재킷류, 의류·섬유였다고 밝혔습니다.

상담 건수 자체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와 '헬스장', '스마트폰' 등이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관련 상담은 휴대전화 판매업체의 배송 지연과 연락 두절로 인한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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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