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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韓, 지방선거 역할 필요…선조가 이순신 싫어도 기용할 수밖에"

프레시안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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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국민의힘 친한(親한동훈)계 의원들이 장동혁 지도부를 겨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전 대표에게 일정한 정치적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친한계 의원은 장 대표와 한 전 대표의 관계를 임진왜란 중의 선조와 이순신 장군에 비기기도 했다.

정성국 의원은 25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큰 자산인 한 전 대표께서 (선거에서) 역할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임진왜란 때 선조가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전략을 보이니 본인이 이순신 장군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기용할 수밖에 없었지 않느냐"고 했다.

정 의원은 "중도를 바라보는 분들이 그래도 한 전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크지 않느냐"며 "그게 어떤 방법인지는 고민이 필요하지만 역할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도 보라. 대장동 이슈를 끌어내고, 민주당 뼈아픈 곳을 찌르고, 론스타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준 것이 한 전 대표"라고 한 전 대표의 최근 활약상을 강조해 말하기도 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같은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는 (대장동) 항소포기 문제, 론스타 문제로 상당히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금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가 당원게시판 문제로 한 전 대표를 정치적으로 쳐내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의심들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볼 때는 현 지도부에서 한 전 대표를 건드리기에는 타이밍이 늦은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만약 한 전 대표를 징계한다든지 했을 때 국민들 다수가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는 시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저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봐 역풍을 맞게 되기 때문"이라고 에둘러 경고했다.

박 의원은 "명분도 약하기 때문에 한 전 대표를 건드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오히려 지도부의 지도체제를 흔들리게 만드는. 고립되게 만드는 위기를 자초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지난 16일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원게시판 논란 조사를)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속도가 나길 바란다"고 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특히 장 대표가 최근 '당의 단합'을 강조한 데 대해 "한 전 대표를 비롯한 당 개혁을 요구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단합하는 스탠스는 아닌 것 같다"고 꼬집으며 "단합을 하겠다고 하면 행동도 단합을 하는 쪽으로 해서 대여투쟁 동력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실제로는 '당원게시판을 조사해야 된다', '윤리위원장 교체한다' 이런 행동들을 보면 이게 단합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같은달 4일 새벽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같은달 4일 새벽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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