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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수비 핵심 고명석 “K리그에서 느끼지 못한 기술 등 접해”···“태국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 중” [MK인터뷰]

매일경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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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30·부리람 유나이티드)이 울산 HD 원정 승리를 다짐했다.

부리람은 11월 2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울산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고명석이 경기 하루 전인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부리람 마크 잭슨 감독과 참석했다.

고명석. 사진=울산 HD

고명석. 사진=울산 HD


고명석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인 울산과 경기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직전 시즌 ACLE 울산전에서 승리했던 기억을 살려서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 팀에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다.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했다. 확실한 건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다는 거다. 울산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명석은 2024시즌을 마친 뒤 대구 FC를 떠나 부리람 유니폼을 입었다. 고명석이 한국을 떠나서 국외에서 생활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고명석은 “국외에서 생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새로운 문화와 축구를 경험하면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주님이 모든 부분에서 편의를 봐주신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기에 부족한 걸 느끼지 못한다. 주변 동료들도 하나같이 착하다. 유럽 선수도 많다 보니까 훈련만으로도 배우는 게 많다”고 했다.

부리람은 태국 최고의 명문 팀이다. 부리람은 큰 투자를 앞세워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명석은 ‘부리람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에 관한 질문을 받고선 이렇게 답했다.

“내가 경험한 리그가 많은 게 아니어서 조심스럽다. 다만, 태국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본다. 특히, 우린 ACLE 8강에 올랐던 팀이다. 이 결과가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한다. 부리람에서 뛰면서 K리그에서 느끼지 못했던 기술 등을 접한다.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마크 잭슨 감독. 사진=울산 HD

부리람 유나이티드 마크 잭슨 감독. 사진=울산 HD


이날 고명석과 함께 기자회견장을 찾은 잭슨 감독도 울산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잭슨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에서 울산이란 좋은 팀을 만나서 대단히 흥분된다”며 “장거리 원정을 왔지만, 선수들이 잘 준비했기에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잭슨 감독은 이어 “울산을 잘 분석했다. 울산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이번 경기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 울산에선 어떤 선수가 경기에 나서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뛸 것인 까닭이다. 내일은 힘든 경기가 될 거다. 우리가 준비한 걸 내보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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