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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최근 故이순재에 전화 연결 "당찬 사람이니 일어날 줄…" 침통 [직격인터뷰]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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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백일섭이 연예계 절친 고(故) 이순재를 애도하며 가슴 아파했다.

백일섭은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에서 "뉴스를 통해 부고를 접했다. 그저 먹먹하다"고 조심스레 입을 뗐다.

백일섭은 고인과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 이어 2022년에는 연극 '아트(ART)'로 함께 무대에 오르며 긴 세월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이순재에 대해 "아주 가깝게 지내는 친한 사이였다.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마음 속에 항상 있는, 함께 어울려 노는 멤버가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고 말하며 먹먹함을 드러냈다.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지, 돌아가실 거라곤 생각 못했다"는 백일섭은 "얼마 전에 박근형 씨랑 저녁을 먹다가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다고 하더라.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받으려나 했는데 (안 받아서) 예감이 안 좋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도 돌아가실 거란 생각은 못 하고 '아픈 게 오래가겠구나', '당찬 사람이니 일어나겠구나' 싶었는데 먹먹하다. 실감이 안 난다"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백일섭은 "(이순재와는) 장벽 없이, 오랜만에 만나도 계속 만났던 사람처럼 가깝게 지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눈을 감았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에 이어 1965년 TBC 1기 탤런트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개소리' 출연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며 별세 전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약해 왔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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