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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 PD "현지 오열, 성해은 벤치마킹 NO..백현과 세기의 사랑"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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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연휘선 기자] '환승연애4' PD가 화제를 모은 출연자 현지의 X룸 오열 장면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를 연출하고 있는 김인하 PD는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CJ ENM 센터에서 국내 취채진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공개되고 있는 '환승연애4'에 대해 이야기하며 반환점을 돌고 중후반 서사를 보여주고 있는 '환승연애4'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창 출연자들의 과거 'X'와의 서사가 공개되고 있는 '환승연애4'에서는 'X룸'이 이목을 끌었다. 출연자들의 과거 연애를 담아낸 방식이 특히 눈길을 모았는데, 모바일 메신저 대화 기록을 흡사 상소문처럼 길게 실물로 인쇄해 보여주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현지는 백현과의 연애 과정에서 주고받은 다량의 편지를 보고 오열해 화제를 모았다.

김인하 PD는 "X룸은 한 명이 들어갈 때와 둘이 들어갈 때의 장점이 다른데 한 명이 들어가면 아쉬움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잘 풀리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각 출연자들의 담당 작가와 PD가 X룸 아트 디렉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꾸몄는데 그들이 출연자들의 서사를 가장 잘 알아서 극대화할 방법을 고민하고 상의한 끝에 진행했다. 아트 디렉터는 장문의 카톡 출력을 굉장히 뿌듯하게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에 다 담진 못했지만 예를 들면, 현지 씨는 굉장히 많은 편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도 그렇듯 과거 연인간에 받은 편지를 집에 보관은 할 지라도 수시로 그걸 찾아서 다시 안 읽지 않나. X룸에서는 그걸 두 눈으로 즉각적으로 볼 수 있게 펼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거였다. 과거 연인과의 편지, 메시지들을 다시 마주하는 게 그 순간 밖에 없다고 봤다. 그게 출연자한테는 굉장히 크게 다가온 것 같더라. 과거를 다시 상기하면서 X룸이 중요한 방이 되는 것 같았다"라고 평했다.

"한눈에 그 많은 메시지가 들어온다는 게 충격이었을 것 같다"라며 공감한 김인하 PD는 "아트 디렉터도 그렇게 긴 메시지처럼 이별의 과정 또한 길게 출력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현지의 오열에 대해서도 그는 "현지 씨가 백현 씨와 정말 세기의 사랑을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웃으며 "시간을 넘을 수 있는 사랑을 하지 않았나 싶다. 저마다 어떤 사랑을 했는지가 다 다르지 않나. 단순히 시간, 기간을 떠나서. 실제로 현지 씨가 녹화 때 너무 많이 울어서 보는 제작진도 마음이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김인하 PD는 현지의 눈물이 '환승연애2' 출연자 성해은의 눈물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들에 대해 "그럴 수 없는 눈물이다. 오히려 너무 많이 울어서 걱정될 정도였다.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환승연애4'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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