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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휘어잡던 수집가의 안목은…빛을 품은 인상주의

연합뉴스TV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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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자랑하는 '로버트 리먼 컬렉션'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월가에서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를 운영했던 리먼 부자가 수집한 '인상주의' 작품들인데요.

이화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악보를 골똘히 바라보는 소녀들의 반짝이는 눈빛이 마치 그 순간에 함께 있는 듯 집중하게 만듭니다.


빛을 품은 예술, '인상주의'의 대가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그린 '피아노 치는 두 소녀'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로버트 리먼 컬렉션'과 함께 주요 작품 총 81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이 시작됐습니다.

'리먼 컬렉션'은 미국 월가에서 손꼽히던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를 경영했던 리먼 부자가 탁월한 안목으로 60여 년간 모은 명작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맥스 홀라인 / 메트로폴리탄박물관장> "이번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이 예술이 전하는 영감과 연결, 기쁨의 순간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꽃이 피어나는 나무를 초록빛 색채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 빈센트 반 고흐의 '꽃 피는 과수원'과 에메랄드빛 물결로 바닷가 풍경을 표현한 르누아르의 또 다른 걸작 '해변의 사람들'이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양승미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색감이 굉장히 밝고 생생하면서 좀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이런 쪽을 리먼은 선호했던 것 같다…"


빛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과 풍경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그려낸 '인상주의' 거장들의 시선을 이번 전시에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허진영]

#고흐 #르누아르 #인상주의 #로버트리먼컬렉션 #리먼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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