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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남편, 퇴직 후 시작된 위험한 투자…아내 "이혼 아니면 중단" 폭발 (결혼지옥)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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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모범적인 삶을 이어오던 남편이 퇴직 후 투자 취미에 중독된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서는 자신의 투자 취미에 빠져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편과 갈등하는 아내 78세 동갑 '비방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비방 부부' 아내는 남편이 취미에 빠지기 전까지만 해도 좋은 관계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남편은 지역 순찰과 유튜브 라이브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밤이 되면 자신의 취미인 투자에 몰두했다.



남편은 은퇴 전까지 모범적인 길을 걸어왔다고 알려졌다.

오은영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자녀 3명을 훌륭하게 키운 남편의 퇴직 전 인생은 A+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둘째 아들은 의사, 첫째 아들은 경찰, 셋째는 자영업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퇴직 이후 남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퇴직 전후로 남편의 인생을 나눠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특히 남편이 투자방에서 모니터 앞에 앉아 긴장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예로 들며 "몸 안에 여러 성분이 있듯이 뇌 안에도 도파민이 있는데, 성질이 도박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이어 "퇴직을 기점으로 나쁜 도파민 회로가 활성화되면서, 남편이 지속적으로 위험한 투자와 유사한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남편은 아내를 속이고 자신의 컴퓨터 방에서 투자 취미를 이어갔다. 보다못한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 하든지, (투자 프로그램을) 지우든지 선택하라며" 최종 폭발했다.


아내의 선언에 남편은 곧장 자식에게 전화하며 상황을 알렸다. 아내는 "항상 부부 사이의 (다툼 같은) 일을 자식들에게 알린다"고 말하며 남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아내는 "컴퓨터만 보면 심장이 뛴다"고 말하며 남편의 취미를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현했다.

사진= MBC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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