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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전 영국총리 전립선암 진단 공개

연합뉴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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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촬영 김지연]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촬영 김지연]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데이비드 캐머런(59) 전 영국 총리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머런 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1년 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0∼2016년 총리, 2023∼2024년 리시 수낵 정부의 외무장관을 맡았으며 현재는 상원의원이다.

그는 지난해 닉 존스 소호하우스 창립자가 암 진단 경험에 대해 라디오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듣고 나서 아내의 권유로 전립선특이항원(PSA) 선별검사를 거쳐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 생체검사를 받았으며 실제로 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캐머런 전 총리는 "남자들은 본인 건강에 대해 말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다"며 "전립선 같은 것에 대해 말하는 걸 부끄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경험을 나아가서 말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검사를 받았고 잘못된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검사를 받은 것이) 이를 해결할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영국에서 남성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이다. 매년 5만∼6만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는다.


캐머런 전 총리가 가장 먼저 받은 PSA 선별검사는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있으며 영국 공공의료의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지 않다.

캐머런 전 총리는 고위험군 남성을 대상으로 한 진단 프로그램 도입을 지지한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타당한 주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상황은 변하고 있으니 이를 다시 검토해보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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