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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야산서 불법 투견하는 거 같아요”…현장 덮친 경찰, 개 9마리 구조

매일경제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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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케어’ 신고 받고 출동
투견 적발 못해…현장 있던 40명 조사


22일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야산 중턱에 투견장으로 추정되는 장소 인근에서 투견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맹견이 동물권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

22일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야산 중턱에 투견장으로 추정되는 장소 인근에서 투견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맹견이 동물권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


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불법 투견으로 의심되는 모임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의 한 야산에서 투견 의심 현장이 적발됐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신고를 받고 경찰 32명과 군청 관계자 등 약 50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진입 당시 투견 행위는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인원 40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했으며 출석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입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는 야산으로 도주했지만 추위를 못 이겨 자발적으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청은 현장에 있던 개 9마리 임시 보호하고 있다.

동영상을 촬영하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 현장 인원 간 충돌이 있었으며 폭행 관련 신고도 3건 접수됐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투견이 이뤄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다만 왜 그곳에 모여 있었는지 등을 우선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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