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공항서 "내 수하물에 폭발물" 거짓말 한 50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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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경찰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자신의 수하물에 폭발물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50대 승객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2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카운터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50대 남성 A씨의 수하물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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