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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합대응단 출범 한 달 만에 피싱 신고 38%↓… 피해액도 감소세로 전환”

조선일보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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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피해액은 1조원 돌파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경. /뉴스1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경. /뉴스1


경찰청이 지난달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피싱 관련 신고와 피해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이미 1조원을 넘어선 데다 로맨스 스캠 등 신종 범죄 피해도 커, 중장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4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9월 4만3000여 건이던 피싱 범죄 신고 건수(112 신고 및 통합대응단 상담 포함)는 한 달 뒤인 10월 2만6000여 건으로 약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올해 7월과 10월을 비교하면 피해 감소 폭은 더 크다.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한 피싱 범죄 건수는 7월 5500여 건에서 10월 3300여 건으로 약 40% 줄었다.

피해액 규모도 1월 1973억원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7월 24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0월에는 1784억원 수준으로 내려가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피해액 기준으로는 중국발(發) 피싱이 25%, 동남아시아발 신종 피싱은 32%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9월말 범정부 합동 보이스피싱 통합 대응단이 설치되고, 캄보디아 범죄 단지(일명 ‘웬치’)에서 활동하던 피싱 사기 피의자들에 대한 단체 송환 등 정부가 동원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 본부장은 “통합 대응단 출범 이후 365일 24시간 신고 접수·상담 체계를 갖추고, 상담 인력을 확충해 응대율도 98.2%까지 끌어올렸다”며 “피해 의심 전화번호 차단 등 추가적인 조치와 병행해 더 많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올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여전히 막대하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원을 넘어섰고, 로맨스 스캠 등 신종 다중 사기 범죄 피해액도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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