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구 아파트 화재로 주민 5명 부상…130명 자력 대피

한밤 중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다치고 100여명이 대피했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오전 1시47분쯤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46대를 투입해 20여분 만인 오전 2시 13분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아파트 주민 1명이 화상을 입고 4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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