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구글 '제미나이 3 프로' 등판…中 AI 스타트업 생존 위협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딥마인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 프로'를 공개하면서 미·중 AI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모델은 오픈AI GPT-5.1을 제치고 AI 벤치마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린쥔양 등 업계 전문가들도 "구글이 AI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구글의 AI 모델이 강력한 성능을 입증하면서, 중국 AI 스타트업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한 중국 AI 기업 임원은 "구글은 자체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춘 만큼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며 패배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미나이 3 프로는 구글 자체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에서 훈련됐으며, 모델 크기는 5조~10조 파라미터 규모로 추정돼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구글은 이번 모델을 통해 단순한 규모 확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오리올 비냐스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은 "스케일링이 끝났다는 주장과 달리, 제미나이 2.5와 3.0 간 성능 차이는 역대 최대"라며 AI 확장 전략의 유효성을 강조했다.

반면, 중국 AI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 중이다. 일부 기업은 미국의 첨단 칩 수출 제한을 무력화할 효율적 아키텍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대응력은 반도체 생산 능력 확장 여부에 달렸다. 독일 트리어대학 플로리안 브란트 연구원은 "중국이 반도체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어야 AI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도 "초대형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이 여전히 큰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디지털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