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치 수출입 '동반 최대'…올해 고물가에 무역적자 10% 증가

연합뉴스 김윤구
원문보기
10월까지 김치 수출액 1억3천739만달러…2% 늘어
고물가에 수입액 3% 증가…무역적자 2천200만달러
정부 "김치,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세계서 확고한 브랜드로"
마트에 진열된 수입산 김치[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트에 진열된 수입산 김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올해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동시에 김치 수입액도 1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해 무역 적자가 더 커질 수 있다.

2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 누적 수출 금액은 전달 기준으로 1억3천739만달러(약 1천950억원)로 작년 동기(1억3천467만달러) 대비 2% 늘었다.

김치 수입액은 1억5천946만달러(약 2천260억원)로 작년 동기(1억5천459만달러) 대비 3.1% 증가했다.

김치는 수출과 수입액이 동반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2천207만달러 적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천1만달러)보다 10.3% 확대된 수치다.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억6천357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8천139만달러)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근래 K푸드가 주목받으면서 김치 수출액은 부쩍 늘었다. 2022년 1억4천812만달러에서 2023년 1억5천560만달러, 2024년 1억6천357만달러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도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김치의 최대 시장은 일본이다. 일본으로의 김치 수출액은 올해 10월까지 4천755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 수출은 3천601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미국은 2019년 이후 김치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유럽 시장의 관문인 네덜란드는 797만달러로 작년보다 3.3% 감소했다.

캐나다는 763만달러로 17.6% 증가했다. 호주는 668만달러로 0.9% 늘었다.

그러나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가격이 국산의 절반에 못 미치는 중국산 김치 수입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국내 김치산업의 기반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치 수입액은 지난해 1억8천986만달러로 전년보다 16.1% 늘어 역대 가장 많았다.

올해도 김치 수입액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지난해 이상기후 여파로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금배추'로 불렸고 올해도 월별 평균 소매가격이 평년과 비교해 높았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이며 식당과 가공식품 업체에서 주로 사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가격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데 배추 가격이 비쌀 때 외식 업체가 국산보다 싼 중국산 김치로 전환하면 다시 국산으로 안 돌아온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 확대로 무역적자를 줄일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김치산업이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고 김치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y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