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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94억 샤갈 대작이 경매에…미술시장 훈풍 불까

연합뉴스TV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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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경매에 시작가 94억 원에 이르는 마르크 샤갈의 대작이 출품됐습니다.

샤갈 작품만 총 4점이 경매장에 나오는데요.

한국 추상 미술의 대가, 김환기의 수작도 모습을 드러내 미술시장이 다시 살아날지 주목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으로 떠올라 꼭 껴안은 채 행복한 한때를 만끽하는 연인의 모습.

알록달록한 꽃들로 선명한 색채가 시선을 붙잡는 마르크 샤갈의 1937년 작 '꽃다발'입니다.

샤갈의 전성기 시절 대표작으로 추정가만 94억 원에서 150억 원에 이릅니다.


국내 경매 시장에 미술관에서 볼 법한 샤갈의 작품 4점이 한 번에 출품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정태희 / 서울옥션 경매사업팀장> "샤갈의 작품 여러 점이 한 경매에 나왔다는 점이 아주 주목할 만한 지점입니다. 특히, 한국 미술 시장에서 샤갈의 작품들이 이렇게 고가에 거래된 이력이 드물기 때문에…"

기존 대비 3~4배가량 규모가 큰 총 290억 원대 경매가 열리며 침체기였던 미술시장의 분위기 변화도 감지됩니다.


또 다른 경매사에는 시장에 나온 적 없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1954년 작 '답교'를 선보입니다.

뉴욕에서 순수 추상 작업에 몰두하기 이전 시기의 작품으로, 작가는 한국 고유의 풍습인 정월 대보름날 다리밟기를 단순화된 화면 구성으로 군더더기 없이 표현했습니다.

희소성 높은 작품들이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국내 미술시장에 훈풍이 불어올지 관심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이예림]

#꽃다발 #이우환 #김환기 #샤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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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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